삼성전자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TV 제품 가격을 크게 낮췄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말 출시한 ‘커브드 OLED TV’ 제품 가격을 1500만원에서 990만원으로 재조정했다고 밝혔다.
OLED TV는 풍부한 화질과 혁신적인 디자인 등 제품 경쟁력 우위를 가지고 있지만, 다소 비싼 가격으로 시장 형성이 더디게 이뤄져 온 것이 사실이다.
삼성전자는 “패널 생산 품질이 좋아지면서 수율이 개선돼 안정적인 패널 공급이 가능해진 것이 이번 가격 재조정을 가능케 했다”며 “이번 가격 재조정이 차세대 TV로 주목 받고 있는 OLED TV 대중화를 선도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