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켈리(왼쪽)와 스콧 켈리. 출처 NASA
NASA의 베테랑 우주인인 마크·스콧 켈리(49) 형제는 장기 우주비행이 유전자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실험에 피험자로 참여한다. NASA 연구진은 스콧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체류하는 동안 마크를 지구에 머무르게 하면서 정기적으로 두 사람의 혈액, 타액 등을 채취해 각각의 신체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비교할 계획이다.
이번 실험이 더 관심을 끄는 이유는 마크가 2011년 애리조나 주 총기난사 사건 당시 머리에 총을 맞고도 기적적으로 살아난 개브리엘 기퍼즈 전 연방 하원의원의 남편이기 때문이다. 우주왕복선 엔데버 호의 선장이었던 그는 아내를 간호하기 위해 NASA에서 은퇴했으며 이번 실험에만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