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돌아온 싱글의 준말)' 남녀가 자신과 만나고 싶은 배우자 감의 수준을 'A+, A, B+, B, C+이하' 등 5가지 단계로 평가한 결과가 공개됐다.
돌싱 대다수는 스스로를 'B+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선호하는 배우자감에 대해서는 남녀의 답변이 엇갈렸다. 남성은 같은 'B+급' 배우자를 선호한다고 답했으나, 여성은 한 단계 높은 'A급' 배우자를 원한다고 응답했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이달 5¤10일 돌싱 남녀 516명(남녀 각 258명)을 대상으로 '배우자감으로서의 본인 수준 대비 희망 배우자 수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뒤이어 'A급(남 21.7%, 여 20.5%)' , 'B급(남 20.2%, 여 17.8%)', 'C+급 이하(남 10.1%, 여 8.9%)', 'A+급(남 6.5%, 여 6.7%)'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선호하는 배우자의 수준에 대해서는 남녀의 응답이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B+급(36.8%)'을 가장 선호한다고 답한 뒤 'B급(26.4%)', 'A급(20.9%)', 'A+급(10.5%)', 'C+급 이하(5.4%)' 등의 순이었다.
반면, 여성은 자신보다 한 단계 높은 'A급(53.9%)'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그 다음으로 'B+급(32.2%)', 'A+급(10.9%)', 'B급(2.9%)' 등을 골랐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