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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더 테러 라이브’ 흥행 쌍끌이

입력 | 2013-08-13 07:00:00

설국열차-더 테러 라이브(오른쪽). 사진제공|CJ 엔터테인먼트·롯데엔터테인먼트


지난 주말에만 260만 관객 동원

‘설국열차’와 ‘더 테러 라이브’가 2주 연속 ‘쌍끌이 흥행’에 성공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8월 둘째 주 주말인 9일부터 11일까지 ‘설국열차’는 159만9778명, ‘더 테러 라이브’는 107만1493명을 각각 모았다. 주말인 사흘 동안 두 영화가 불러 모은 관객 수만 260만 명이 넘는다. 이로써 ‘설국열차’는 12일 현재까지 누적 관객 670만 명을 모았고 ‘더 테러 라이브’는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7월31일 나란히 개봉한 두 영화는 서로 다른 장르와 개성으로 관객을 공략하며 동반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그 가운데 ‘더 테러 라이브’는 2주 연속 ‘설국열차’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줬지만 평균 200여 개가 적은 스크린수 등을 고려할 때 절대 뒤지지 않는 관객 동원력을 보인다.

두 작품의 흥행 속에 14일 새로운 영화가 나란히 개봉한다. 손현주 주연의 ‘숨바꼭질’과 장혁·수애의 ‘감기’다. 이들까지 합류한 이후 8월 극장가 흥행 판도가 어떻게 바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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