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 작가의 네이버 웹툰 '2013 전설의고향' 16화 '마성터널귀신' 편
웹툰 '마성터널귀신'이 누리꾼들의 절대적인 호응을 받고 있다.
호랑 작가가 그린 옴니버스 공포 네이버 웹툰 '2013 전설의 고향-마성터널귀신' 편이 큰 화제를 모으며 13일 오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링크된 것이다.
당시 어린아이가 매장된 자리에 1994년 마성터널이 생겨 터널을 지나는 버스에 죽은 아이의 원혼이 나타나 교통사고를 유발한다는 것.
'마성터널귀신' 웹툰은 스크롤을 내릴 때 화면이 검은색으로 변하거나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특수음악과 함께 클로즈업 화면이 나타나 공포감을 극대화시킨다.
'마성터널귀신'을 감상한 누리꾼들은 "마성터널귀신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불 끄고 소리 크게하고 화면에 얼굴을 가까이 하라. 심장 박동수가 평소의 3~4배가 될 것", "공포영화 한 편을 본 느낌", "이 웹툰은 꼭 PC로 봐야 한다. 그래야 더 무섭다", "밤중에 봤는데, 잠은 다 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호랑작가는 과거에도 '옥수역 귀신' 웹툰으로 누리꾼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옥수역 귀신'에서도 플래시 기술 등을 이용해 화면 속 그림이 순간적으로 움직이는 연출을 선보이며 공포만화의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실화 논란이 있던 '봉천동 귀신' 역시 호랑작가의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