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캡처)
배우 김광규(47)가 가난 때문에 여자친구와 헤어졌던 사연을 털어놨다.
김광규는 12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10년 전 결혼을 할 뻔 한 여자가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왜 헤어졌나?"라는 MC 한혜진의 질문에, 김광규는 "당시에는 그 친구도 가난했고, 나도 그랬다. 어릴 때 어머니가 '너희 아버지 월급이 30만 원만 되면 소원이 없겠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 나도 그 친구에게 같은 말을 듣게 됐다. '오빠 월급이 300만 원만 되면 소원이 없겠다'고 하더라. 한 달에 30만 원도 못 벌 때였다"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김광규는 어머니의 영상편지에 오열하는 한편, '홈쇼핑 마니아'라는 사실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