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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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의 시즌 24번째 선발 등판 경기는 내셔널리그 신인왕 쟁탈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파죽지세로 12승째를 따낸 류현진이 ‘신인왕 0순위’로 불리는 호세 페르난데스(21·마이애미 말린스)와 정면 충돌한다.
페르난데스는 자타공인 이번 시즌 내셔널리그 신인왕 0순위. 14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눈부신 호투를 펼친 페르난데스는 비록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시즌 평균자책점을 2.45까지 낮췄다.
최고의 신인으로 평가 받은 페르난데스는 100마일(약 시속 160km)에 이르는 강속구와 낙차 큰 커브가 주무기.
소속팀 마이애미 말린스의 전력이 약해 시즌 8승에 머무르고 있지만 평균자책점과 이닝 당 출루 허용 수치 등은 메이저리그 상위권에 올라있다.
하지만 LA 다저스 타선이 페르난데스를 공략하지 못한다면 류현진의 시즌 13승 달성은 어려워질 수도 있다.
시즌 13승 도전 경기가 될 류현진의 24번째 선발 등판 마이애미전은 한국시각으로 20일 오전 8시 10분 시작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