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SBS/MBC 제공)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너목들)'가 지난달 프로그램 몰입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에 따르면 7월 프로그램몰입도(PEI: Program Engagement Index) 조사 결과,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가장 높은 148.9를 기록해 장기간 1위를 차지하던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제쳤다.
프로그램몰입도(PEI)는 몰입도가 높은 순서로 100 이상은 보통 이상의 몰입도를, 100 이하는 보통 이하의 몰입도를 뜻한다. S·A·B·C의 4개 등급으로 분류되며, 몰입도가 가장 높은 S등급(상의 16%)에는 방송 3사의 16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무한도전'은 지난 3월 한 차례를 제외하고 지난해 8월부터 계속 프로그램 몰입도 1위를 차지했으나, 7월에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무한도전'에 이어 MBC '우리들의 일밤-진짜사나이'(137.6)와 '우리들의 일밤-아빠!어디가? 스페셜'(136.7)이 이름을 올렸으며, '상어'(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KBS 2TV), '특파원 현장보고'(KBS 2TV), '인간의 조건-스페셜'(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KBS 2TV), '다큐스페셜'(MBC), '불만제로 UP'(MBC), 'MLB 류현진 선발경기-센프란시스코'(MBC), '경제매거진 M'(MBC), '자기야'(SBS) 등이 S등급을 받았다.
방송사별로 보면 S등급 16개 중 MBC 프로그램이 8개로 가장 많았으며 KBS2가 5개, SBS가 3개로 집계됐다.
한편 코바코는 KBS 2TV, MBC, SBS 등 방송광고를 내보내는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방송 다음날 해당 프로그램을 시청한 8268명(만 13~59세)에게 온라인 조사를 해서 PEI를 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