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용(57)이 며느리를 맞는다.
이용의 아들 이욱(27) 씨는 17일 오후 12시30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두 살 연하의 피아니스트와 결혼식을 올린다.
이욱 씨는 미국 뉴욕의 명문 맨해튼음대(MSM)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성악가(테너)다. 신부는 명지대 음대 후배인 피아니스트 박사라(25) 씨다. 주례는 한완상 전 부총리가 맡고, 가수 소향이 축가를 부른다.
여동생 이혜리(23)는 탤런트로 활약 중이다.
한편 1981년 ‘바람이려오’로 혜성처럼 가요계에 등장한 이용은 이듬해 ‘잊혀진 계절’로 MBC ‘10대가수 가요제’에서 가수왕이 됐다. 숱한 히트곡을 내며 33년 간 사랑받아왔으며 신곡 ‘재기’와 ‘고백’으로 활동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