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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창민 “일본 공연에서 코치 섭외해 연습 삼매경”

입력 | 2013-08-14 17:06:39

14일 오후 서울 강서구 KBS스포츠월드 제2체육관에서 열린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현장공개에서 최강창민이 미소를 짓고 있다. 서울|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트위터 @bluemarine007


“우리들의 대화는 배드민턴으로 시작해 배드민턴으로 끝난다.”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팀이 프로선수 못지않은 열정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며 배드민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4일 오후 2시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 스포츠월드 배드민턴장에서 ‘우리동네 예체능’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강호동, 이수근, 최강창민, 이만기, 조달환, 존박, 이종수, 이지훈, 2PM 찬성, 빅스타 필독 등이 참석했다.

마침 13일 방송이 자체 최고 시청률인 7.5%(닐슨코리아 집계)를 기록하면서 멤버들의 분위기는 한껏 들떠 있었다. 제작진은 “전날 시청률이 좋아 연습에 임하는 컨디션도 평소보다 좋은 것 같다”고 귀띔했다.

최근 ‘허당’에서 ‘에이스’로 거듭난 동방신기 최강창민은 이날 자리에서 엄청난 연습량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최강창민은 “동방신기가 일본에서 콘서트를 하고 있다. 다른 멤버들에 비해 배드민턴을 연습할 시간이 많지 않다. 그래서 현지에서 일본 국가대표 코치를 소개받아 여자 선수들과 틈틈이 연습을 하고 있다. 확실히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우리동네 예체능’으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가 적지 않다며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나는 시골에서 태어나 춥게 살면서도 고열이 난 적이 한 번도 없다. 영화 촬영을 위해 윗옷을 벗고 뛰어 동상에 걸려도 그랬다. 하지만 얼마 전 볼링 경기에서 지고 나서 열이 40도까지 올랐다. 그만큼 승부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예체능’을 통해 ‘예능 늦둥이’에 입성한 배우 조달환은 다음에 도전하고 싶은 종목으로 양궁을 꼽았다. 조달환은 “양궁은 세계적으로 한국의 위상이 가장 높은 종목이다. 하지만 그 전까지 프로그램에 남아 있어야 한다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웃었다.

팀의 리더인 강호동은 연예계에서 배드민턴에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수 이문세에게 공개적으로 러브콜을 보냈다.

강호동은 “이문세 선배님이 배드민턴을 아주 잘 친다고 들었다. 이미 제작진을 통해 연락이 갔는지 모르겠지만 우리의 간곡한 바람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우리동네 예체능’은 강호동, 이수근, 최강창민 등 연예인으로 구성된 예체능팀과 전국의 생활 체육 동호회팀이 종목을 바꿔가며 스포츠 대결을 벌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최근 배드민턴 종목에 도전하면서 승리를 향한 멤버들의 열정과 감동이 어우러지면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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