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14일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정부에 이동통신용 주파수 할당을 신청한 이동통신 3개사가 모두 서류심사를 통과해 19일 주파수 경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경매는 최대 50라운드까지 진행된다. 여기에서 낙찰자가 나오지 않으면 밀봉 입찰로 주인을 가리게 된다. 업계는 이번 경매액의 총규모가 최대 4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미래부는 1.8GHz(기가헤르츠)와 2.6GHz 대역 이동통신용 주파수를 경매 방식으로 할당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미래부는 “이번 주파수 경매는 차세대 서비스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각 사 모두 원하는 주파수 대역을 갖기 위해 첨예한 머리싸움을 벌일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