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 시즌 12승 류현진 인터뷰
1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최고 우완투수로 꼽히는 맷 하비(뉴욕 메츠)와의 선발 맞대결에서 승리를 챙긴 류현진(26·LA 다저스)은 올스타전 이후 등판한 5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12승3패(승률 0.800)로 당당히 내셔널리그 승률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비와의 대결에서 승리한 소감은.
-좌타자를 상대로 슬라이더보다 체인지업을 훨씬 많이 던졌다.
“포수 AJ 엘리스의 사인대로만 던졌다. 체인지업이 잘 먹혀 좋은 결과가 나왔다. 또 엘리스가 타석에서 소중한 적시타를 때려 정말 감사할 뿐이다.”
-이닝을 거듭할수록 구속이 증가하는데 그 비결은 무엇인가.
“글세, 특별한 이유는 모르겠다. 한국에서 던질 때도 경기 초반보다 중반 이후 구속이 더 많이 나왔다.”
“지난번(7월 28일 신시내티전)처럼 또 이름을 물어보길래 대답했다.(웃음)”
다저스타디움|손건영 스포츠동아 미국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