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승리 “전 여자친구는 거짓말쟁이, ‘지지베’ 듣고 정신차려”

입력 | 2013-08-15 10:35:00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빅뱅의 승리가 자신의 신곡 '지지베'에 대해 소개하며 전 여자친구에게 경고를 날렸다.

솔로앨범 발매를 앞둔 빅뱅의 승리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빅뱅 승리의 두 번째 미니앨범 'LET'S TALK ABOUT LOVE' 3번 트랙 'GG BE(지지베)'에 대해 소개한다"고 운을 뗐다.

승리에 따르면 '지지베'는 승리의 첫 번째 미니앨범 프로듀서였던 최강필 작곡가와 함께 작업한 곡이다.

승리는 "이 노래는 그냥 대놓고 내 얘기다. 요즘 신인 가수 범키의 '미친연애', CL의 '나쁜 기집애' 등 나쁜 여자에 대한 노래들이 많이 나온다. 이건 곧 세상에 정말 나쁜 여자가 많아졌다는 얘기가 아닌가 싶다. 여자만 남자한테 속고 당하는 게 아니라 이젠 남자도 여자에게 속고 당하는 시대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승리는 "내가 만났던 그녀는 입만 열면 거짓말을 했고, 그녀의 거짓을 알아가는 매 순간이 내게는 큰 충격이었다. 그건 서로를 지치게 하고 차갑게 만들었다. 내 입에서 헤어지자는 말이 나오기만 기다리는 그녀라는 걸 잘 알기에 더 화가 나고 비참한 기분을 느꼈다"며 전 여자친구를 언급했다.

승리는 이어 "그녀에게서 받은 상처와 화를 이 노래에 담았다. 도입 부분의 피아노 소리는 절망과 화에 가득 찬 느낌으로 시작된다"고 곡을 설명했다.

승리는 "남자의 일방적인 공격에 반론하는 파트가 필요했기에 YG의 비밀 병기인 신인 여자 걸그룹의 김제니 양에게 부탁해 브리지를 매력 있게 뽑아냈다. 제니 양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며 피처링을 맡은 YG연습생 김제니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승리는 "마지막으로 그녀에게 한마디. 네가 한 만큼 돌려받을 거야. 이 노래 듣고 정신 좀 차려라"고 경고했다.

한편 승리는 이번 솔로 앨범 전체를 프로듀싱한 것은 물론 앨범에 실린 총 6곡 전곡의 작사와 작곡에도 참여했다. 1번 트랙 'LET'S TALK ABOUT LOVE'에는 빅뱅의 지드래곤과 태양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 미니앨범 2집은 19일 온라인 음원으로 발표되며 21일 오프라인 음반매장에서 앨범으로 발매된다.

<동아닷컴>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