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지난달 1일부터 데이터, 멤버십 포인트 분야에서 시행하고 있는 ‘2배 페스티벌’의 범위를 데이터 로밍, 선불 충전, 콘텐츠 등으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미국 일본 중국 등 85개 국가에서 10MB(메가바이트)의 로밍 데이터를 2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로밍 1만 원권’을 10월 말까지 50% 할인한 5000원에 판다.
가입비와 기본료, 약정 없이 필요한 금액만큼 유심에 충전해 쓸 수 있는 ‘선불 유심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에게도 2배 이상의 혜택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10월 말까지 올레닷컴에서 선불 유심 요금제에 가입하면 1만 원을 결제해도 3만 원 충전과 무료 유심 및 KT 고객 간 100분 무료통화 혜택을 준다. 프리미엄 유료 앱, e북, 만화, 게임 등의 콘텐츠도 종전 요금으로 2배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정호재 기자 demi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