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광복절 경축사]경제 살리기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 “일자리와 경제 활력이 넘치는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변화와 도전’은 박 대통령이 7월 말 여름휴가 구상 이후 하반기 국정운영 기조로 강조하고 있는 화두다.
박 대통령은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 대통령으로 나서서 전 세계를 상대로 우리 경제의 지평을 넓히고 우리 기업들을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며 스스로 ‘세일즈 외교 대통령’이란 새로운 역할을 부여했다.
박 대통령은 당장 9월 초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부터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3(한중일)’ 정상회의, 11월 영국 방문 등 하반기 내내 이어지는 순방길에서 ‘세일즈 외교’를 최우선 방향으로 정하고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상반기 미국, 중국을 방문하면서 ‘세일즈 외교’의 가능성과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한다.
동정민 기자 ditt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