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 사진제공|크롬엔터테인먼트
크레용팝의 헬멧과 트레이닝복은 ‘직렬 5기통 춤’과 함께 ‘빠빠빠’ 인기의 핵심이다. 헬멧은 멤버들의 아이디어이고, 트레이닝복은 소속사 대표의 작품이다.
헬멧은 시중에서 흔히 구입할 수 있는 3∼4만원대 스쿠터용 헬멧이다. 하얀색 헬멧에 전기 테이프를 두 줄로 붙이면 ‘빠빠빠 헬멧’의 완성. 헬멧의 두 줄은 자신들의 트레이드마크인 트레이닝복을 상징한다. 두 줄 모양의 하얀 헬멧은 현재 온라인 쇼핑몰에서 히트상품이 됐다.
트레이닝 바지에 치마를 덧입은 패션은 소속사 대표의 아이디어다. 바지와 치마, 모두 수영복 재질의 스판 원단으로, 소속사 대표가 직접 디자인해 제작한 맞춤의상이다. 헬멧의 줄무늬와 트레이닝복의 줄무늬는 모두 상의 색상과 동일하게 ‘깔맞춤’한다.
무더위에 트레이닝복이 더워 보이지만 “얇은 스판 재질이라 덥지는 않다”고. 다만 “헬멧이 덥다”고 한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