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함 잠수함 F-15K 등 대거 참여… 軍 “독도 침범세력에 단호히 대처”
군이 올해 6월 말 사실상 일본을 겨냥한 독도방어훈련을 한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 및 해군 관계자는 15일 “해군이 합참의 작전통제를 받아 외부세력이 독도에 기습 상륙하는 것을 저지하는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광개토대왕함급(3200t급) 구축함과 이순신함급(1200t급) 잠수함 등 함정 10여 척과 해상초계기(P-3C), 공군 F-15K 전투기 등 해·공군 전력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연례적으로 한두 차례 하는 훈련이다. 올 하반기에도 한 차례 더 할 계획이다”라며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에 침범하려는 어떤 세력에 대해서도 군은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손영일 기자 scud2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