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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값 충분’ 류현진, 이미 ‘천만달러 급’ 활약

입력 | 2013-08-16 12:39:43

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최근 5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며 시즌 12승을 달성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이미 자신의 몸값을 충분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류현진은 지난 14일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까지 종합 스탯인 WAR에서 베이스볼 레퍼런스 기준 2.6과 팬그래프닷컴 기준 2.3을 기록했다.

보통 메이저리그에서는 ‘WAR 1’ 당 적게는 400만 달러(약 44억 원), 많게는 500만 달러(약 55억 원)의 돈 값을 했다는 평가를 내린다.

평균 450만 달러(50억 원)를 기준으로 잡았을 때 류현진은 이미 1000만 달러(111억 원) 이상의 활약을 하고 있는 것.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류현진은 팬그래프닷컴 기준으로도 3.1 수준의 WAR을 기록하게 된다. 약 1400만 달러(156억 원)의 가치를 지니는 활약.

앞서 LA 다저스는 류현진을 영입하는데 총 6700만 달러(약 746억 원)의 거액을 들였다. 이 가운데 류현진이 받는 연봉은 6년 간 최대 4200만 달러(약 468억 원)다. 연 평균 700만 달러.(약 78억 원)

최대 연 평균 700만 달러의 계약을 한 류현진은 이미 몸 값 이상의 활약을 펼쳤고, 앞으로 최대 9번 정도의 등판을 남겨두고 있다.

이미 충분한 돈값을 하며 ‘염가 계약’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류현진이 남은 시즌 얼만큼 팀에 보탬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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