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BS '드림하이'
‘백원길 사망’
배우 겸 연극연출가 백원길 씨(42)가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오전 9시쯤 강원도 양양군 서면 남대천에서 백원길 씨의 시신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백원길 씨는 약 3개월 전부터 양양에 거처를 마련하고 홀로 생활해 왔다. 그는 남대천에서 어항을 놓고 낚시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지난 2002년 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으로 데뷔해 영화 ‘부산’, ‘황해’, ‘내가 고백을 하면’, 드라마 ‘시리우스’, ‘심야병원’ 등에 출연했다. 지난 2011년에는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기린예고 교사 공민철 역을 맡은 바 있다.
한편 경찰은 백 씨가 어항을 놓기 위해 물에 들어갔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백원길 사망에 대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