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정구현 지음/316쪽·1만6000원·청림출판
삼성경제연구소장을 지낸 저자가 한국의 과거 60년을 되돌아보고 미래 15년을 전망했다. 그는 저성장을 피할 수 없는 한국의 ‘어두운 미래’를 예상했다. 저자의 해법 중 하나는 ‘인센티브’다. 더 열심히 노력하고 더 잘하는 사람과 기업에 보상이 제대로 돌아가야 하고, 그로 인한 소득불균등을 조세와 사회복지로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창조경제를 내세운 새 정부의 슬로건은 적절하지만 혁신과 창조는 근본적으로 민간기업에 맡겨야 한다는 충고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