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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교체출전’ 스완지, 맨유에 4-1 완패

입력 | 2013-08-18 09:58:00


스완지 맨유


기성용 출전

기성용(24)이 교체 출전해 16분을 소화한 스완지시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1-4로 완패했다.

스완지시티는 18일(한국시간) 영국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로빈 판 페르시와 대니 웰백에 각각 2골씩 내주며 1-4로 완졌다. 이 경기는 올시즌부터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대신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맨유 감독 데뷔전이기도 했다.

맨유는 전반 34분, 라이언 긱스의 패스를 받은 판 페르시의 오른발 발리슛으로 선취골을 뽑았다. 맨유의 대니 웰백은 2분 뒤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추가골을 터뜨렸다.

판 페르시는 후반 27번 역시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수비 2명의 제치며 강력한 왼발슛을 터뜨렸고, 웰백도 질세라 후반 추가시간에 팀의 4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반면 스완지시티는 후반 34분 터진 윌프리드 보니의 만회골로 영패를 면하는데 그쳤다. 이날 기성용은 후반 32분 호세 카냐스 대신 교체 투입돼 후반전 추가시간까지 16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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