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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최강 vs 대학최강 ‘빅뱅’ 프로-아마농구 모비스, 경희대와 8강전

입력 | 2013-08-19 07:00:00

울산 모비스 김종근(가운데)이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 프로-아마 최강전’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수비수 사이를 뚫고 슛을 쏘고 있다. 잠실|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트위터 @bluemarine007


프로농구 챔피언 모비스가 대학 최강 경희대와 맞붙는다.

모비스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동부와의 2013KB국민카드 프로-아마 최강전 1회전(16강)에서 86-7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모비스는 KCC를 70-56으로 꺾고 8강에 선착한 경희대와 20일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지난해 프로농구 챔피언 모비스와 대학리그 3연패에 도전하는 경희대의 대결은 모비스 양동근 대 경희대 김민구의 가드 대결, 모비스 함지훈 대 경희대 김종규의 골밑 대결이 예정돼 있어 최고 빅카드로 꼽힌다. 모비스는 한국 남자농구를 2014스페인 농구월드컵으로 이끈 유재학 감독이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전념하느라 오랜 시간 자리를 비운 탓에 이번 대회의 전권을 김재훈 수석코치, 조동현 코치에게 맡겼다. 그럼에도 모비스는 동부 사령탑 데뷔전을 치른 이충희 감독에게 완승을 거뒀다. 문태영이 24점·6리바운드를 올렸고 함지훈도 20점·10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다. 동부는 대표팀에서 뛴 기둥 센터 김주성을 쉬게 했기에 완패를 면치 못했다.

한편 지난대회 우승팀 상무 역시 이날 31점을 넣은 허일영을 앞세워 LG에 79-71로 승리하고 8강에 합류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트위터 @matsri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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