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LA 다저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의 소속팀 LA 다저스의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LA 다저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벌어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2013 메이저리그(MLB) 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LA 다저스는 2회 안드레 이디어의 시즌 9호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따냈다. 이어 4회에는 안타로 출루한 이디어가 제리 헤어스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2-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LA 다저스는 4회 필라델피아의 다린 러프에게 시즌 8호 솔로 홈런을 맞은 데 이어, 6회 1사 만루에서 코디 애쉬의 내야땅볼로 동점을 허용했다.
LA 다저스는 9회 1사 후 등판한 브랜든 리그가 유격수 핸리 라미레즈의 실책에 이어 카를로스 루이스에게 안타, 지미 롤린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의 위기를 맞이했다. 라미레즈는 마이클 영의 유격수 땅볼 때 또다시 공을 더듬으며 끝내기 패배의 원인이 됐다.
LA 다저스의 선발 리키 놀라스코는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를 기록하는데는 실패했다. 필라델피아 선발 콜 해멀스도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2실점으로 쾌투했지만 승리투수는 9회 등판한 존 파펠본에게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