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후프 은메달 / 사진=스포츠동아DB
손연재 후프 은메달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연세대)가 시즌 마지막 월드컵에서 두 개의 메달을 따내며 세계선수권 전망을 밝혔다.
손연재는 18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개인 종목별 결선 후프 종목에서 은메달(17.833점)을, 리본 종목에서 동메달(18.066점)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지난 5월 벨라루스 민스크 월드컵에서 후프와 곤봉 은메달을 따내 사상 첫 월드컵 멀티 메달을 달성한 바 있다. 손연재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월드컵에서도 멀티 메달을 기록하며 오는 27일부터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게 했다. 손연재는 지난 4월 포르투갈 리스본 월드컵(볼 동메달)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페사로 월드컵(리본 은메달), 불가리아 소피아 월드컵(후프 동메달)과 민스크 월드컵까지 매 대회 메달을 획득하고 있다.
손연재는 오는 27일부터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서 '차세대 여제'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을 비롯해 안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 알리나 막시멘코(우크라이나) 등을 상대로 실력을 겨루게 된다.
손연재 사진=스포츠동아DB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