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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과 결혼’ 공약 김가연 “죽자고 덤비는 사람들…”

입력 | 2013-08-19 17:37:00


(사진=KBS 2TV '여유만만' 캡처)

임요환과 결혼 공약으로 화제를 모은 배우 김가연이 악플러에게 일침을 가하며 심경을 밝혔다.

김가연은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다 같이 재미있자고 한 말에 죽자고 덤비는 사람들이 있네요"라며 결혼 공약에 대해 언급했다.

김가연은 "결혼은 진짜 시청률이 나와서 마음먹은 김에 할 수도 있는 것이고 갑자기 할 수 있는 부분이에요. 기사에 악성댓글 다는 분들 수준이 디씨나 일베의 악플러 못지않네요"라고 지적했다.

이어 "부모님이 불쌍하네 마네…헤어지지 못하고 끌려 다니네 마네…이런 분들…진심이십니까? 본인들은 정말 그런 사랑을 하고 계시나요?"라며 "전 미련해서 한 사람만 사랑하고 사랑받고 또 부모님들께 사랑받고 잘 지내고 있네요. 나이 많은 여자라 죄송하네요"라며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김가연은 "진짜 결혼한다고 발표하면 어떤 충격적인 악플 달지…"라며 "공약은 재미적인 부분이고 감독님. 작가 선생님. 배우들. 스태프들…모두 한마음으로 열심히 할 거예요. 자신의 자리가 큰 자리이던 작은 자리이던…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은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가연은 이날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시청률 공약과 관련해 "요즘 시청률 공약이 대세라 남자친구(임요환)와 고민을 해봤다. 우리 드라마가 어느 정도 시청률을 넘으면 결혼하는 건 어떠냐고 물어봤다"며 "시청률 35%를 넘으면 (임요환과) 결혼하겠다. 최고 시청률 35% 넘도록 도와달라"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한편 김가연은 얼굴과 함께 인생도 뒤바뀐 두 자매의 사랑과 복수를 그린 KBS2 새 일일드라마 '루비반지'에서 남자주인공 배경민(김석훈 분) 누나 배세라 역을 맡았다. 첫 방송은 19일 오후 7시 50분.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