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스마트폰 빔 프로젝터 ‘스마트빔 아트’.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영화, DMB 등의 콘텐츠를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없이 케이블 연결만으로 볼 수 있다. 3미터 거리에서 100인치의 대화면 감상도 가능하다. 사진제공|SK텔레콤
■ SK텔레콤 스마트빔 아트
스마트폰 화면 100인치 크기로 영사
충전 후 100분 가량 연속 재생 가능
뽀로로 등 어린이 동영상 무료 제공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면서 아웃도어 활동에도 빠질 수 없는 ‘잇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길을 찾을 때는 내비게이션 역할을 하고, 맛집과 여행지 등 각종 정보를 찾아주는 여행정보지 역할도 한다. 여행지에선 음악과 동영상 등 친구들과 함께 즐길거리를 풍성하게 해주는 엔터테인먼트 도구로서도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동영상을 함께 시청하기에 스마트폰은 그리 유용한 도구가 아니다. 대화면 스마트폰이 많이 나오긴 했지만 함께 시청하기에는 불편함이 따르기 때문이다.
새롭게 출시된 ‘스마트빔 아트’는 130g에 한 변의 길이가 4.6cm에 불과한 정육면체로 휴대성이 좋다. 여기에 기존 제품과 비교해 20% 밝아진 최대 40루멘의 화면 영사가 가능하고, 스피커 성능도 향상됐다.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는 영화와 DMB 등 모든 콘텐츠를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케이블 연결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3미터 거리에서 약 100인치의 화면 크기로 영상을 즐길 수 있어 함께 시청하기 편리하다.(일부 단말 제외)
또 충전지가 내장돼 있어 충전기 연결 없이 약 100분 가량 연속 재생이 가능하다. 패키지에 동봉된 제품 코드를 등록하면 대교에서 제작한 동화동영상 100편과 뽀로로, 구름빵 등 어린이 인기 동영상 150편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디자인도 독특하다. 네덜란드의 추상화가 피트 몬드리안의 작품 ‘노랑, 파랑, 빨강의 구성’에 녹색을 추가한 4가지 색상을 이용해 큐브형으로 제작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