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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다이빙 103세

입력 | 2013-08-20 03:00:00

브라질 멘데스 할머니 최고령 기록




103세의 브라질 할머니가 세계 최고령 스카이다이빙 기록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타르타스통신은 17일 브라질 남부 도시인 포스두이구아수 상공 3000m에서 아이다 멘데스 할머니(사진)가 교관과 함께 2인 1조로 스카이다이빙에 성공했다고 18일 보도했다. 세계 최고령 스카이다이빙이라는 기록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기 위한 서류 작업도 이뤄졌다고 전했다.

6분 동안 스카이다이빙을 즐긴 뒤 성공적으로 착지한 멘데스 할머니는 “인생에서는 항상 용감해야 한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이 취미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가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 상수(上壽·100세)를 넘긴 뒤로는 두 번째였다. 스카이다이빙에 앞서 혈압 검사 등 건강검진을 받았다. 교관 파울루 로베르투 핀투 씨는 35년간 1만여 차례 스카이다이빙을 한 베테랑이다.

박희창 기자 rambla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