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은 100억 원을 들여 응급실 시스템을 정비하고 19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고 이날 밝혔다. 작업은 2월부터 4개월여 진행했고 이달 18일까지 시범운영도 마쳤다.
삼성서울병원의 이번 응급실 개편은 환자 1명이 1시간 이내에 각 진료 분야 전문의로부터 원스톱 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1+1+1’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응급실에 환자가 많이 몰려 대기시간이 길어지면서 적정한 치료를 제때 받기 어려운 상황을 개선했다.
또 삼성서울병원은 응급실 진료구역을 질환별로 △내과 △외상 △소아환자 △중환자 등으로 나눴다. 의료 정보기술(IT)을 활용해 실시간 응급의료 정보시스템도 새로 갖췄다. 응급실에 도착하면 응급실에 있는 환자 수와 혼잡도, 체류 예상시간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