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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마일 마무리’ 윌슨 ML 승격… 류현진 승 지키나

입력 | 2013-08-20 07:23:26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의 시즌 25번째 선발 등판 경기에 큰 힘을 보태줄 구원 투수가 합류한다. 다름 아닌 브라이언 윌슨(31)

LA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각)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1차전을 앞두고 윌슨을 메이저리그로 불러 올렸다고 전했다.

또한 윌슨이 올라오는 대신 외야수 스캇 반 슬라이크가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으로 내려갔다고 덧붙였다.

윌슨은 지난 2006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7시즌 통산 315경기에서 20승 20패 171세이브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했다.

또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년 연속 35세이브 이상을 거두며 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군림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2010년에는 48세이브로 내셔널리그 구원왕에 오르며 맹활약 했다.

하지만 지난해 4월 팔꿈치 인대접합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으며 재활에 들어갔고 샌프란시스코에서 떠나야 했다.

하지만 재활을 마친 후 다시 예전과 같은 강속구를 뿌릴 수 있게 됐고, 지난달 말 LA 다저스와 1년 계약을 맺은 후 메이저리그 복귀를 준비했다..

이후 윌슨은 LA 다저스의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에서 3경기에 등판해 3 1/3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을 기록하며 명성을 증명했다.

상황에 따라서는 류현진의 시즌 13승과 팀의 승리를 지키기 위해 메이저리그 복귀 첫 날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

한편, 류현진의 시즌 25번째 선발 등판 경기는 한국시각으로 20일 오전 8시 10분 시작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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