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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횃불소년 첸, 알고보니 중국인 아닌 ‘韓배우’

입력 | 2013-08-20 15:18:51

사진= CJ엔터테인먼트, 박성택 트위터


‘설국열차 횃불소년’

영화 ‘설국열차’에 또다른 한국배우가 탑승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설국열차’는 크리스 에반스, 틸다스윈튼, 에드 해리스 등 할리우드의 명배우들과 함께 한국배우 송강호, 고아성이 출연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송강호 고아성 외에도 숨겨져 있던 또 한 명의 한국배우가 등장한 것이다.

극중 꼬리칸 전사들에게 횃불을 전달하는 ‘횃불소년’ 첸 역을 연기한 아역배우 박성택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사진= CJ엔터테인먼트, 박성택 트위터

영화 속에서 중국 소년으로 등장하는 박성택은 한국어로 디렉팅할 수 있기를 원했던 봉준호 감독의 의사에 따른 것이다. 이에 그는 관객들 사이에서 중국의 아역배우로 오해를 사기도 했다.

하지만 박성택은 최근 엄마와 함께 영화를 보러간 곳에서 무대인사가 진행되자 깜짝 등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설국열차 횃불소년’ 소식에 네티즌들은 “깜짝 반전이다”, “설국열차 횃불소년도 한국인? 멋지다”, “설국열차 횃불소년 중국인인 줄 알았는데.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설국열차’는 개봉 18일 만인 지난 18일 오전 0시 기준으로 누적관객수 818만 2095명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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