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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스타 샤라포바, 개명 선언 “새 이름은 슈가포바”

입력 | 2013-08-20 15:30:00

샤라포바 사진제공 -TOPIC / Splash News


샤라포바 슈가포바

미녀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세계랭킹 3위)가 전격 개명을 선언했다.

영국 언론 타임스는 20일(한국시각) "샤라포바가 거주중인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고등법원에 개명 신청을 한다"라면서 "US오픈에 '슈가포바'로 출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샤라포바의 새 이름은 슈가포바(Sugarpova). 지난 2012년 자신이 런칭한 캔디 브랜드 이름이다. 샤라포바가 자신의 개명 이유를 명확히 밝힌 적은 없지만, 사업 홍보 차원으로 예상된다. 샤라포바는 US오픈이 끝난 뒤 다시 샤라포바로 돌아갈 예정.

샤라포바가 글로벌 사탕회사 '이츠슈가'와 제휴를 맺고 지난해 8월 '슈가포바'를 런칭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슈가포바는 1팩에 5.99달러에 팔리며, 샤라포바는 한 팩당 1.10달러의 수익을 얻는 것으로 알려졌다. 샤라포바는 언론과의 인터뷰, 자신의 SNS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슈가포바를 홍보해왔다.

샤라포바는 지난달 미국 경제지 포브스의 여성 스포츠스타 소득 순위 랭킹에서 연수입 2900만 달러(약 325억원)로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샤라포바 사진제공│TOPIC / Splash News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