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일보 DB)
가수 문희준이 자신의 과거 연애스타일을 털어놨다.
문희준은 20일 오후 서울 상암동 DMCC에서 진행된 케이블 채널 QTV '20세기 미소년-핫젝갓알지'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의 연애 스타일이 '한 없이 퍼주는 스타일'이라고 고백했다.
이날 문희준은 "결혼을 생각할 나이인데 연애스타일을 알려 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깊게 사랑에 빠지는 편이라 항상 여자를 만날 때 결혼 생각을 하는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문희준은 "사랑하면 뭔가 선물 많이 해주는 게 다 인줄 알았는데 마음으로 뭔가 위해주고 하는 것이 맞다는 걸 알았다"며 "이제는 선물 많이 안 해주고 선물을 많이 받고 싶다. 마음 편하게 해주는 사람이 좋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희준은 지난해 SBS '강심장'에 출연해 "전 여자친구에게 선물을 많이 했는데, 그 여자친구가 급기야 빌딩을 세워야 한다며 3억 원을 요구해 헤어졌다"고 털어놔 출연진을 경악케 했다. 당시 문희준은 "그 여자가 연예인이냐"는 질문에 당황하며 말을 잇지 못했고, 이에 출연진은 "빌딩 세운 여자 연예인을 찾자"고 말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20세기 미소년-핫젝갓알지'는 '20세기 미소년' 시즌2로 1990년대 아이돌 1세대 H.O.T, 젝스키스, god, NRG의 멤버였던 문희준, 토니안, 은지원, 데니안, 천명훈이 함께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시즌2에서는 이들 다섯 명이 '핫젝갓알지'라는 프로젝트 팀으로 활동하는 과정이 본격적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27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