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동아일보 DB
‘후지산 이상 징후’
19일, 여러 일본 현지 언론들은 최근 후지산 인근에서 미세 지진 발생이 급증하고 주변 호수 수위가 낮아지는 등 분화 조짐이 있다고 보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후지산과 도쿄 인근 관광지에서 하루 150여 차례의 지진이 발생하고, 후지산의 진입로가 무너져 내리는가 하면 주변 호수 수위가 갑자기 낮아지는 등 후지산 이상 징후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경 한 전문잡지에서 후지산의 폭발을 8월말로 예측한 바 있어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융복합 미래기술 잡지 ‘테크 앤 비욘드’는 5월 창간호에서“올해 후지산이 폭발한다면 그 시기는 8월 16일에서 30일 사이가 될 것으로 본다”고 예견한 바 있다.
후지산이 마지막으로 폭발한 건 지금으로부터 306년전인 1707년이다. 이들의 우려대로 만약 후지산이 폭발한다면 이는 지진으로 이어지면서 대재앙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매체는 이와함께 백두산 폭발에 대해서도 거론했다. 백두산은 후지산보다 가능성이 더 낮기는 하지만 지난 4000년간 10번의 폭발이 있었고 가장 최근 폭발이 1000년 전이라는 점을 거론했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만약 백두산이 폭발한다면 후지산 폭발에 버금가는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영상뉴스팀
‘후지산 이상 징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