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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중소 IT기업에 저금리 대출

입력 | 2013-08-21 03:00:00

해외진출 업체엔 환헤지 컨설팅도




하나금융그룹은 거래 중인 중소 정보기술(IT) 기업에 저금리로 대출해주고 그룹 내 계열사와 추가로 거래할 기회를 주기로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20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김정태 회장과 중소IT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 간담회’를 갖고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중소IT기업에 대해 1.8%포인트∼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이들 기업이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했다. 해외 진출을 원하는 기업에는 자문 및 환헤지(환율변동 위험 방지) 컨설팅을 지원한다.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기업에는 하나금융그룹 내 계열사와 추가로 거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현재 하나금융그룹이 거래하는 중소IT기업은 24곳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알티베이스의 김영철 사장은 “일반 중소기업 지원 방안은 많았지만 IT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은 많지 않았다”며 “이번 지원을 바탕으로 중소IT기업에 대한 지원이 보다 확대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국내 IT 생태계를 위해서도 이들 기업에 대한 지원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