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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단독/전재국, 변호사 2명 선임…자진납부 대신 법적대응?

입력 | 2013-08-21 21:54:00


[앵커멘트]

장남 장남 재국씨에게 흘러들어간
전두환 비자금의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재국 씨는 최근
대형 법률 회사의 변호사 2명을
변호인으로 선임하는 등
검찰 수사에
단단히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어서 노은지 기자의 역시 단독 보돕니다.




▶ [채널A 영상]단독/전재국, 변호사 2명 선임…자진납부 대신 법적대응?



[리포트]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재국씨가
고종사촌 이 모 씨와
회사 직원 김 모씨 등을 명의자로 내세워
차명으로 관리해 온 서울 한남동 유엔빌리지 땅.

검찰은 2년 전 이 땅을 51억여원에 매입한
재국 씨의 지인 박 모씨를 최근 소환해
시세보다 15억원 가량 싸게 산 경위를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국 씨가 한남동 땅의 차명관리인인 이 씨와 김씨,
그리고 자신의 아내를 내세워 만든
C업체의 존재도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회사 설립 자금에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이 유입됐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근 검찰 조사를 받은
C업체 이사 이 모씨로부터
비자금으로 설립한 회사가 더 있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전화인터뷰 : 이 모씨/C업체 전 이사]
"제가 전화통화하고 하는게 부담스러우니까.. 죄송합니다."

검찰은 다음주 쯤 재국씨를 소환해
차명 부동산과 고미술품 등을 통해
비자금을 은닉한 혐의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에 대응해 재국 씨는
대형 법률회사 소속 변호사 2명을
변호인으로 선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미납추징금 자진납부 대신
정면 대응에 나서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채널A뉴스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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