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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야동순재’ ‘꽃할배’ 이어 ‘노는 할배’로 변신

입력 | 2013-08-22 10:35:00


(사진=tvN 제공)

'꽃할배' 이순재가 '노는 할배'로 변신한다.

이순재는 tvN 새 일일시트콤 '감자별2013QR3'(이하 '감자별')에서 동물을 유달리 사랑하는 노송 역을 맡아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22일 tvN 측이 공개한 '감자별'(극본 이영철, 연출 김병욱) 개인 캐릭터 촬영 컷에서 이순재는 요크셔테리어 인형을 품에 안고 다양한 표정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이순재는 극중 노 씨 집안의 최연장자로 애완견 요크셔테리어 철민을 격하게 사랑하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앞서 이순재는 tvN '꽃보다 할배'에서도 남다른 동물 사랑을 드러내 화제가 됐다. 이순재는 '꽃보다 할배' 여행 중 동물만 보면 눈을 떼지 못하고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거나 아빠 미소를 지으며 동물들과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 '숲 속의 친구'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번 '감자별' 시트콤에서도 이순재는 애완견 요크셔테리어 철민과 찰떡호흡을 자랑하며 동물에 대한 애정 어린 모습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순재는 이번 캐릭터 컷을 통해 그간 '야동 순재', '직진 순재' 등의 별명에서 '노는 할배'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변신을 예고했다. 이순재는 그린 컬러의 헌팅캡과 아기자기한 패턴의 셔츠로 댄디한 멋을 살린 패션을 선보이며 '감자별'에서 노송 캐릭터의 특징을 드러냈다.

극중 노주현의 아버지이자 고경표의 할아버지인 노송으로 등장하는 이순재는 젊어서 술과 연애를 좋아하고 손자들에게도 여자를 많이 만나볼 것을 권하는 일명 '노는 할배'로 등장해 웃음을 전할 계획이다.

'감자별'은 2013년 어느 날 지구로 날아온 의문의 행성 감자별 때문에 벌어지는 노 씨 일가의 좌충우돌 스토리를 담은 일일 시트콤이다. 김병욱 감독과 수년간 호흡을 맞춘 '하이킥' 시리즈의 제작진이 다시 한번 뭉치며 오는 9월 말 첫 방송된다.

한편 이순재는 오는 9월 8일 결혼하는 배우 여현수 정하윤 커플의 주례를 맡을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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