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이은성 결혼
열여섯 살 차가 나는 서태지(오른쪽)와 부인 이은성. 서태지 컴퍼니 제공
▽“이제 더이상 놀랍지도 않다”=2011년 배우 이지아와의 이혼 소송 보도에 이어 올 5월 재혼 소식을 접한 서태지 팬들은 어떤 충격도 잘 흡수할 수 있을 만큼 단련된 듯하다. “20년을 빠순이로 살아온 것이 아깝다”는 반응도 있었으나 “집 밖에도 잘 안나오면서 데이트는 어떻게 할까”라며 두 사람의 ‘도둑’ 연애 방식을 궁금해하는 이가 더 많았다.
▽“불혹 넘은 서태지, 좀 더 성숙했으면”=서태지가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하며 “가정을 꾸리니 좋은 점들이 많은 것 같다”고 밝힌 대목을 놓고 많은 누리꾼이 “초혼이 아니라는 사실을 모두가 아는데…”라며 어이없어했다. 특히 여성들은 “전 부인에 대한 배려를 했더라면 ‘역시 서태지구나’ 했을 텐데…” “이제 그만 ‘피터팬’은 포기하고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였으면 한다”고 아쉬워했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
▶ [채널A 영상]“10세 이상 연상녀도 OK”…슈퍼 연상연하커플 는다?
▶ [채널A 영상]“신혼집 부담에 결혼 못하겠다” 결혼 기피 노총각 급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