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울 곤살레스 사진=레알 마드리드 페이스북
왕의 귀환이었다. 라울 곤살레스(36·알 사드)가 3년 만에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잔디 위에 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알 사드와의 친선전 '2013 트로페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열었다.
'레알 7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도 선발출전, 두 명의 7번이 함께 피치 위를 달리는 진풍경도 볼 수 있었다.
라울은 전반 23분 앙헬 디 마리아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날카로운 왼발슛을 작렬, 선제골을 터뜨렸다.
레알은 후반 들어 이스코와 카림 벤제마, 제세(2골)가 골폭죽을 터뜨리며 알 사드에 5-0 완승을 거뒀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라울 사진=레알마드리드 공식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