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시민 도입 5년여만에 돌파
홍기석 공주시청 5도2촌 과장(오른쪽)이 경기 부천시에 사는 이주영 씨를 방문해 꽃다발 등을 전달하며 사이버 공주시민 40만 번째 가입을 축하하고 있다. 공주시 제공
공주시는 2008년부터 도농 교류 활성화를 통한 상생 발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해 온 ‘사이버 공주시민제’가 25일 4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현재 공주시 인구(11만6720명)의 3.4배에 해당하는 숫자다.
공주시에 따르면 이날 경기 부천시에 사는 이주영 씨(40·여)가 40만 번째로 ‘공주시 사이버 시민 사이트’를 통해 시민으로 등록했다. 2008년 6월 제도를 도입한 지 5년 2개월 만이다.
공주시 홍기석 5도2촌 과장은 이날 이 씨 집을 방문해 40만 번째 사이버 시민 가입을 축하했다. 또 기념패와 꽃다발, 공주한옥마을 1일 숙박권, 공주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인 고맛나루장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5만 원권 상품권을 전달했다. 이준원 공주시장은 “사이버 시민이 공주시에 더 많은 애정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