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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전주시민 절반 “판소리 한 대목 부를 수 있다”

입력 | 2013-08-26 03:00:00

“추임새 넣을 수 있어” 33%




전주시민 둘 중 한 명은 민요나 판소리 한 대목을 할 줄 아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가 최근 발표한 ‘2012년 사회조사’(문화와 여가·지역부문)에서 나온 결과다. 전통문화의 하나인 판소리에 대해 응답 시민의 47.4%가 ‘민요나 판소리 한 대목을 부를 수 있다’고 응답했고 ‘판소리 추임새를 넣을 수 있다’(32.7%) ‘하나 이상의 국악기를 연주할 수 있다’(18.3%) 순으로 나타났다.

전주시민의 45.2%가 전통문화에 대해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 중 ‘전통음식’(23.7%)이 가장 많았고 ‘인간관계 및 예절’(21.4%) ‘전통건축’(15.4%) ‘전통예술’(12.8%) 순으로 관심을 보였다.

연중 문화행사에 참여한 경험은 52.6%였으며, 이 가운데 87.5%가 영화로 관람 횟수는 연 평균 6.1편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음악·연주회’(29.7%) ‘스포츠’(19.8%) ‘박물관’(18.6%) 순이었다. 집에서 걸어서 10분 거리 안에 있는 문화시설로 ‘공원’(65.0%)이 가장 많았고 ‘도서관’(44.9%) ‘공연장’(10.9%) ‘박물관’(1.8%) ‘미술관·전시실’(2.7%)이 뒤를 이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