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1∼6월) 세계 평판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분기 기준으로는 2006년 1분기(1∼3월) 이후 30개 분기 연속 시장점유율 1위의 기록을 세웠다.
25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 자료에 따르면 세계 평판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에 27.1%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LG전자(16.3%), 소니(6.7%), TCL(5.5%), 파나소닉(5.0%) 순으로 뒤를 이었다.
액정표시장치(LCD) TV,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TV, 3차원(3D) TV 등 부문별 집계에서도 삼성전자가 각각 25.9%, 45.2%, 31.4%의 매출 점유율로 모두 1위를 달성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