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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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발까지 자랑하는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100도루 달성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후 추신수는 조이 보토(30)의 볼넷 때 3루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밀워키의 배터리를 자유자재로 흔들었다.
이전 경기까지 99도루를 기록하고 있던 추신수는 이날 도루 2개 추가로 통산 101 도루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 2005년 메이저리그에 첫 발을 디딘 후 9년 만의 기록이다.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도루는 2010년의 22개.
하지만 추신수는 이후 타석에서 볼넷 하나만을 얻어냈을 뿐 삼진 2개를 당하며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타율은 종전의 0.278을 그대로 유지했다.
에스트라다는 7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6승째를 기록했다. 1회말 추신수에게 유일한 피안타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