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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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끈 김보경(24·카디프 시티)이 영국 현지 언론의 찬사를 받았다.
김보경은 26일(한국시각) 영국 웨일스 가디프에 위치한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14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비록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으나 동점골의 발판을 마련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영국의 공영방송 BBC 웨일스 스포츠의 저널리스트인 듀이 휴즈는 BBC 라디오를 통해 카디프 시티의 승리 소식을 전하며 김보경에 대한 호평을 늘어놨다.
휴즈는 "김보경은 프리시즌 때 깊은 인상을 남겼던 선수다. 맨시티전에서 아론 군나르손의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팀을 살렸다“고 밝혔다.
이어 “김보경이 이번 시즌 카디프 시티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만한 실력을 갖췄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카디프 시티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 우승 팀 자격으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해 1962년 이후 51년 만에 1부 리그 복귀 승을 신고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