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추 신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도루 2개를 기록했다. 밀워키와의 앞선 두 경기에서 안타가 없던 추신수는 세 경기 만에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상대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는 7이닝 1피안타 2볼넷의 엄청난 투구로 승리를 챙겼는데, 추신수가 1안타와 1볼넷을 뽑아내며 에스트라다를 가장 괴롭힌 선수가 됐다.
추신수는 시즌 타율 0.278을 유지했다.
추 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로 출루한 후 다음 타자 조이 보토의 타석 때 2루를 훔쳐 100번째 도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곧바로 3루까지 훔쳤다. 추신수는 브랜든 필립스의 중견수 플라이 아웃 때, 중견수의 송구가 포수 뒤로 빠진 틈을 타 홈을 파고들었으나 아웃돼 아쉬움을 남겼다. 슬라이딩을 하지 않아 아웃됐다는 지적이 있었다.
한편 신시내티는 1-3으로 패해 74승 57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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