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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를 선언한 마리아노 리베라(44·뉴욕 양키스)가 연장전 세이브를 따내며 마지막 시즌 40세이브 달성에 단 두개만을 남겨뒀다.
리베라는 2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 11회말 구원 등판했다.
깔끔한 마무리 투구로 리베라는 시즌 38세이브를 기록하며 마지막 시즌 40세이브 달성에 단 두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지난 1997년 풀타임 마무리 투수가 된 리베라는 지난해까지 16년 간 8차례나 1시즌 40세이브 이상을 기록했다.
또한 리베라는 40개로 아메리칸리그 세이브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짐 존슨(30)을 두개차로 추격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9회까지 뉴욕 양키스의 로빈슨 카노(31)와 탬파베이의 롱고리아가 활약했지만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연장으로 넘어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