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타이미 트위터)
타이미는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건 더 이상 축제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도 이해 가지만, 내 기준에서는 아직 축제다. 이렇게 많은 MC가 참여한 활발한 '디스전'은 정말 이례적이며 방향은 좋지 않더라도 북적거리고 활기 띤 모습이, 내용물은 썩었어도 겉모습은 축제가 맞는 것 같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나는 전쟁터에서 전쟁을 멈추라고 그만하라고 말릴 생각 없다. 아무도 듣지 않을 테니까. 현명한 사람들은 몸을 숨길 거고, 그동안 쌓인 게 많은 사람은 같이 총을 들겠지. 참전하지 않는다고, 혹은 참전했다고 욕하면 안 된다"고 소신을 밝혔다.
타이미는 'Cont LOL' 공개와 함께 "사람들마다 보는 시각은 다 다르겠지만, 난 디스 곡에서 힙합 정서가 가장 잘 보인다고 생각한다. 힙합은 흑인들의 사회적 비판과 반감을 가장 많이 반영했던 장르라고 생각하거든. 욕먹을 놈들 마음껏 욕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게 힙합인데 이제 쉬쉬하는 분위기지"라는 글을 올렸다.
타이미의 소신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타이미, '힙합 디스전'에 대한 소신 이해간다" "타이미 소신글, '힙합 디스전' 어디까지?" "스윙스 신세계 공개에 타이미 소신 발언…'힙합 디스전' 끝이 안보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스윙스는 26일 오후 예고대로 사이먼디(쌈디) 3차 디스 곡인 '신세계'를 공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스윙스는 '신세계'를 통해 쌈디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