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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해양경찰학교, 11월 여수에 새 둥지

입력 | 2013-08-27 03:00:00


해양경찰학교가 11월 충남 천안에서 전남 여수로 옮겨와 새 둥지를 튼다. 여수시 오천동에 들어서는 해양경찰학교 청사(사진)는 현재 공정이 80%를 보이고 있다. 해양경찰학교 청사는 지하 1층, 지상 9층 본관 건물을 비롯해 함정을 가상 운항하는 시뮬레이션 훈련장, 해상잠수훈련장, 홍보관으로 이뤄져 있다. 해상훈련을 위해 3000t급 경비함 1척도 배치된다. 해양경찰학교가 이전하면 직원과 가족 700여 명이 여수에 정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해양경찰학교에서 교육받은 직원은 5200명.

해양경찰학교 여수 이전은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사업으로 시작됐다. 여수는 남해안의 중간지대에 위치하고 여수엑스포 개최로 교통인프라가 확충된 데다 온화한 기후·해안, 항만을 갖춰 해양 교육훈련의 적지로 꼽힌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