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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친구’ 50명으로 제한한 SNS 나왔다

입력 | 2013-08-27 03:00:00

SK컴즈, 정보노출 제어형 ‘데이비’




‘진짜 친한 사람’끼리만 친구 관계를 맺게 한 특별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나왔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26일 인맥 규모가 최대 50명으로 제한되는 모바일 SNS ‘데이비(Daybe)’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SK컴즈는 “데이비는 원치 않는 사람까지 SNS 친구로 연결되는 데 부담을 느끼는 이들을 위한 SNS”라며 “무분별한 자기 정보 노출을 제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진화된 SNS”라고 설명했다.

데이비는 인맥이 50명으로 한정되기 때문에 종전 SNS에서보다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옛 친구’ 기능은 교류가 적어 멀어진 친구를 자동으로 구분해 주기 때문에 항상 현재를 기준으로 친구 관리를 할 수 있다.

SK컴즈는 “데이비에서는 방대하고 다양한 지인들의 게시물을 하루 단위 한 장의 페이지로 구성해 보여 준다”며 “생각, 사진, 영상, 음악, 요리, 장소 등 6가지 타입의 에디터를 제공해 이용자들이 손쉽게 일상을 기록하고 공유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