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앞바다에서 짜릿한 수상질주 즐겨보세요.”
경정 선수를 양성하는 경정훈련원이 일반인들에게 수상스포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 경륜경정사업본부는 31일부터 9월 15일까지 인천시 영종도 경정훈련원에서 ‘수상 레포츠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상 레포츠 교실’은 전문 강사가 참가자들에게 이론과 실기를 교육하고 보조강사가 운영을 돕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전에 레저카약과 수상자전거를 통해 수상레저에 입문한 후 오후에는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윈드서핑, 웨이크보드, 바나나보트를 타며 수상레저의 묘미에 빠져든다.
또 경정훈련원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경정페어보트 시승 기회도 갖는다. 페어보트는 앞, 뒤 좌석 2개를 설치한 2인용 모터보트를 말한다. 앞, 뒤 좌석에 모두 핸들과 가속장치(스로틀레버)가 장착되어 있으며, 시승 체험땐 전문 강사가 뒷좌석에서 핸들과 가속 레버를 조작하여 참가자들에게 시속 70km의 짜릿한 속도감을 느끼게 해 준다.
경정훈련원 관계자는 “일반인들이 경정훈련원에서 스릴 넘치는 수상스포츠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한 후 “내년부터는 더 많은 시민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수상스포츠교실 운영 횟수를 늘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트위터@ajap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