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정치대학의 대외홍보 담당 카롤린 알랑 씨는 27일 동아일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한솔 군이 다른 외국학생들과 똑같은 국제적인 입학전형을 따랐고 심사위원들 앞에서 면접 평가를 받고 입학하게 됐다”며 “파리에서 두 시간 거리인 르아브르 캠퍼스에서 유럽과 아시아의 정치 경제 등을 공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남(42)의 아들인 한솔 군은 파리정치대학 르아브르 캠퍼스에서 3년간 정치학 경제학 역사학 사회학 등을 배울 예정이라고 학교 측은 밝혔다. 이 학교에는 전 세계 32개국에서 온 학생 200명이 재학 중이며 수업은 대부분 영어로 진행된다. 재학생들은 2년간은 르아브르 캠퍼스에서 공부하고 나머지 1년은 제휴를 맺은 400여 개 외국 학교에서 유학하거나 현장 실습을 한다.
파리=전승훈 특파원 raphy@donga.com